▲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폭발사고가 발생한 STX조선해양 현장을 20일 오후에 찾았다.
경남도청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행정부지사)는 20일 오후 사고 현장을 찾았다. 경남도는 재난상황실을 설치하고 사고수습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사고 당시 고수온으로 어류폐사 등의 피해를 겪고 있는 남해 양식어장 등 민생현장을 방문 중이던 한경호 권한대행은 사고 소식을 보고 받고 "고용노동부와 창원시 등 관계기관 긴밀히 협조하여 사고수습에 빈틈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민생현장 방문 일정을 마무리 지은 한 권한대행은 이날 저녁 STX조선해양 사고현장을 직접 찾았다. 현장에서 한 권한대행은 STX조선해양 관계자들을 만나 불의의 사고가 난 데 대해 유감을 표하면서 "사고의 조속하고 원활한 처리를 위해 도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재난안전건설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상황실을 운영하여 상황을 관리하기로 했다. 하승철 경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STX조선해양과 고용노동부·해경·창원시 등과 공조체계를 유지하면서, 신속한 사고수습을 위해 우리 도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21일 사망자들이 안치되어 있는 진해연세병원 장례식장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안상수 시장은 "가족을 잃은 슬픔을 무슨 말로도 위로할 수 없겠지만 우리시는 현장수습에 있어 최대한 협조를 할 것이며, 사고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앞으로도 전 부서는 STX뿐만 아니라 관내 모든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기 바라고, 특히 유가족들을 위한 식사, 침구, 생활용품 등이 불편함이 없도록 잘 챙길 것"을 관계 공무원에게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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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도 STX조선 참사에 관심 "재발방지대책 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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