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북핵 대응과 지지율 상승을 분석하는 NHK 뉴스 갈무리.
NHK
이번 여론조사에서 아베 총리의 북핵 대응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21%, '어느 정도 평가한다'가 48%로 나타나며 '별로 평가하지 않는다' 18%, '전혀 평가하지 않는다'는 7%를 압도했다.
또한 북한의 도발에 불안을 느끼냐는 질문에 일본 국민은 '매우 불안하다' 52%, '어느 정도 불안하다' 35%로 불안하다는 응답이 87%에 달했다. 반면 '별로 불안하지 않다' 7%, '전혀 불안하지 않다'는 2%에 그쳤다.
지지율이 반등하자 자위대의 헌법 명기를 위한 '개헌 카드'를 다시 꺼낼 뜻까지 보였다. 집권 자민당은 오는 12일 헌법개정추진본부 전체회의를 열고 한동안 접어두었던 개헌 논의를 한 달여 만에 재개한다.
반면 최근 마에하라 세이지 전 외무상을 새 대표를 선출한 제1야당 민진당에 대해 '매우 기대한다' 7%, '어느 정도 기대한다'가 29%에 그친 반면에 '별로 기대하지 않는다' 36%, '전혀 기대하지 않는다'가 22%로 여전히 낮은 지지율에 허덕이고 있다.
일본 정부 대변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정례 회견에서 "지지율은 낮은 것보다 높은 것이 좋지만, 지지율 동향에 일희일비하지 않는다는 것이 아베 내각의 기본적인 입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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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북풍' 타고 지지율 반등... 개헌 카드 '만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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