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우정사업본부가 신청자들에게 발송한 문자메시지.
우정사업본부
우표첩은 문 대통령의 성장과정과 대통령 당선까지의 기록을 담은 '나만의 우표'를 비롯하여 전지 1장, 시트 1장, 초일 봉투 1개로 구성돼 있다. 1차 발행 직후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정가 2만 3천원인 우표첩 1권이 20만원 이상에 거래되기도 했다. 2차 발행분 신청 당시 우표첩은 9월 중에 일괄 발송한다고 공지했었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첩은 최초 발행량(2만 부)과 1차 추가제작 예약 수량(1만2000부)이 완전히 매진되었고, 이후 구매를 원하는 민원이 쇄도해 2차 추가 발행을 결정한 바 있다. 2차 추가발행분은 약 25만 부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애초 발행량 3만2천 부의 8배에 달하는 수량이다. 역대 대통령 취임기념 우표첩이 추가 발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발행지연도 역대 최초다.
2차로 예약 접수한 고객이 기념우표첩을 받아 볼 수 있는 날은 빨라야 10월 말이나 11월 초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