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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는 다가오는 추석연휴 의료기관과 공조해 응급의료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 이재환
충남도는 다가오는 추석연휴기간 동안 응급의료 체계를 가동하고 연휴동안 발생할 수 있는 응급의료 상황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올 추석연휴는 9월30일부터 10월9일까지 10일간 이어진다. 사상유례가 없는 긴 연휴이다.
충남도청 보건복지국은 1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도는 평년보다 길어진 명절 연휴기간 각 시군과 함께 응급의료 상황실을 설치하고, 진료약국 이용안내, 응급진료체계 점검, 대량환자 발생시 신속한 후송 조치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추석연휴기간 동안 응급의료기관 지정병원 17곳과 응급실을 운영하는 병원3곳을 중심으로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지역 의사회 및 약사회의 협조를 구해 당직 의료기관 900곳과 당번약국 550곳을 지정 운영한다"고 밝혔다.
충남도에 따르면 천안 단국대병원, 순천향대병원, 서산의료원, 당진종합병원, 홍성의료원, 공주의료원, 청양보건의료원, 태안군보건의료원, 보령아산병원 등 17개 병원이 추석연휴 동안 응급의료기관으로 참여한다.
추석연휴동안 운영되는 충남지역 응급진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충남콜센터 등에서 전화로 확인 가능하다. 또, 스마트폰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통해서도 추석연휴, 응급의료와 관련된 정보가 제공된다.
한편, 보건복지부, 도 및 시군, 중앙응급의료센터, 응급의료 지원센터(www.e-gen.or.kr)을 통해서도 응급의료기관과 관련한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고일환 충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이번 추석연휴 기간은 다른 명절보다 훨씬 길어 비상진료와 감염병 예방관리에 더욱 힘쓸 필요가 있다"며 "특히 응급실에서 응급처치를 받고, 수술 등 추가 치료가 필요할 때는 해당 전문의와 비상 연락망 구축 등 협진시스템이 제대로 가동횔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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