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일가 미납추징금 3억3천만원 추가 환수

검찰 특별환수팀, 유통업체에 전씨 일가 연천군 토지 매각… 환수율 52.4%

등록 2017.09.21 15:20수정 2017.09.2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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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전두환씨 일가로부터 미납추징금 3억여원을 추가로 환수했다.

2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외사부가 주축이 된 '전두환 미납추징금 특별환수팀'은 최근 전씨 장남 재국(58)씨 명의로 된 경기도 연천군 토지 약 2천600m㎡를 매각해 미납추징금 약 3억3천만원을 확보했다.

정부가 지금까지 환수한 추징금은 약 1천155억원으로 전체 미납액(2천205억원)의 52.4%다.

이번에 새로 매각한 토지는 검찰이 과거 전재국씨 소유였던 연천군 허브빌리지 인근 부지다. 검찰은 지난 2015년 말 허브빌리지 부지 5만7천㎡를 대형 유통업체에 118억원에 매각한 바 있다. 이번 토지도 같은 업체가 매입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향후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신속하게 남은 추징금이 환수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전두환 #전재국 #미납추징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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