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의 들녘은 지금... 황금물결 넘실넘실

등록 2017.10.07 11:41수정 2017.10.07 11:41
0
원고료로 응원
【오마이뉴스는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생활글도 뉴스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경험을 통해 뉴스를 좀더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조찬현


ⓒ 조찬현


ⓒ 조찬현


ⓒ 조찬현


ⓒ 조찬현


농촌 풍경이다. 농촌의 들녘은 지금 황금물결이다. 도심을 벗어나자 들녘은 풍요로움으로 넘실댄다. 저 멀리 산자락의 시골 마을은 정겹기 그지없다.


차를 멈추고 잠시 길가에 멈춰 섰다. 정말 아름답다. 어느 화가가 저토록 아름다운 물감으로 채색을 할 수 있단 말인가. 자연의 신비로움에 그저 말문이 막힌다. 한참을 넋 놓고 바라본다.

지난 5일, 전남 화순 동면 들녘에서 만난 풍경이다.

농촌에 왔으면 촌닭 한 마리쯤 맛봐야 한다. 산골 촌닭을 맛볼 수 있는 가든 식당이다. 식당 창 너머에 펼쳐진 벼논도 황금색으로 곱게 물들었다.

"자~ 불 들어옵니다."

이글거리는 참숯에 촌닭을 노릇노릇 굽는다. 분위기 탓일까. 그 어떤 맛보다 더 별나다. 닭숯불구이가 입맛을 사로잡는다.


결실의 계절 가을, 풍요와 넉넉함이 있는 이 가을이 좋다.

#모이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AD

AD

AD

인기기사

  1. 1 금반지 찾아준 사람이 뽑힐 줄이야, 500분의 1 기적
  2. 2 검찰의 돌변... 특수활동비가 아킬레스건인 이유
  3. 3 '조중동 논리' 읊어대던 민주당 의원들, 왜 반성 안 하나
  4. 4 '윤석열 안방' 무너지나... 박근혜보다 안 좋은 징후
  5. 5 "미국·일본에게 '호구' 된 윤 정부... 3년 진짜 길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