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즈스탄, 11명 대통령 후보 놓고 15일 투표

한국이 지원한 선거자동화시스템으로 대선 치른다

등록 2017.10.15 19:39수정 2017.10.15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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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620만의 중앙아시아 국가 키르기즈스탄 대통령 선거가 15일 오전 8시부터 일제히 실시됐다.

두 차례의 혁명을 거쳐 중앙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의원내각제를 실시하고 있는 키르기스스탄은 이번 선거에서 모두 87명의 후보자가 대통령 후보로 등록했다.

키르기즈스탄 법령에 따라 키르기즈 국가 언어시험과 범죄 관련 여부, 추천인 서류 확인 등을 거쳐 13명이 최종 통과했다. 그중 최근 2명이 자진 사퇴함에 따라 11명의 후보가 15일 유권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선거 유권자 수는 약 325만 명이다. 해외 37개국 재외공관에서도 18만5000명이 투표한다. 한국이 ODA사업으로 지원한 선거자동화시스템 장비들로 선거를 치루고 있다

현재 키르기즈 전국에는 2375개의 투표소가 있으며 이번 투표 감시를 위해 57개국 712명의 국제기구 선거감시단들이 참관하고 있다.

경찰은 공공질서보호를 위해 전국적으로 9500여 명의 경찰과 1만2000명의 자원봉사자들을 투입했다.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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