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은 한 관당 1만 명, 영국은 한 관당 1만 5천 명이라는 수치를 보면 전주의 도서관 개수가 얼마나 적은지 실감할 수 있다. 국내의 다른 도시도 마찬가지이다. 가장 큰 도시인 서울을 보아도 한 관 당 감당 인구가 약 7만 5천 명으로 매우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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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의 도서관정보정책기획단은 두 차례의 '도서관발전종합계획'을 수립하여 2018년까지 공공도서관의 접근성과 서비스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정부의 계획 이후에도 일부 전주 시민들은 먼 거리를 걸어 도서관에 가야 하고, 필자 또래의 학생들은 시험기간만 되면 일찍부터 열람실 자리가 가득 차버려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는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접근성이 떨어지고, 자리가 부족한 열람실이 존재하는 현 시점에서, 공공도서관의 장서 수를 늘리고 문화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는 것보다 공공도서관의 수를 늘려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해주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한다. 정부의 조속한 대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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