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이 댓글부대 활동을 벌이는 과정에 핵심 역할을 한 인물로 알려진 이종명 전 국정원 3차장이 법원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위해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2017.11.17
최윤석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이 댓글부대 활동을 벌이는 과정에 핵심 역할을 한 인물로 알려진 이종명 전 국정원 3차장이 법원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위해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했다.
10시20분경 검찰 수사관들과 함께 법원에 도착한 이 전 차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일체의 답변없이 곧장 법정으로 향했다.
이 전 차장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과 공모해 국정원 댓글부대인 '외곽팀'에 수백 회에 걸쳐 국정원 예산 수십억 원을 지급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국고 손실)등으로 검찰에 의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이 전 차장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17일 밤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