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여보 사랑해요" 아내의 마지막 '눈물의 고백'

'세월호 미수습자' 양승진 교사의 아내 유백형씨, "항상 잊지 않을 거예요"

등록 2017.11.19 13:40수정 2017.11.19 16:40
0
원고료로 응원
남현철, 박영인, 양승진, 권재근, 권혁규. 다섯 명은 결국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가족들은 "차라리 천형이라고 믿고 싶은" 결정을 내려야만 했습니다. 오는 18일부터 사흘간 마지막 세월호 장례식이 치러집니다.
<오마이뉴스>는 긴급 기획을 편성해 세월호 마지막 네 가족 이야기를 전합니다. 그리고 독자 여러분들과 함께 이들에게 조그마한 용기를 주고자 합니다.
여러분의 후원(좋은 기사 원고료)은 전액 미수습자 가족들에게 전달됩니다. (후원하기) http://omn.kr/olvf [편집자말]


"여보, 사랑해요. 보고 싶고, 항상 잊지 않을 거예요."

아내가 남편에게 보낸 절절한 고백. 지난 15일, 남편의 '시신 없는 장례식'을 앞둔 아내는 세월호 선체 앞에서 이렇게 되뇌었다. 미수습자 양승진 교사(단원고)의 아내 유백형씨는 결국 세월호를 등진 채 눈물을 훔쳤다.

세월호 미수습자 5인(양승진·남현철·박영인·권재근·권혁규)의 네 가족은 지난 9일 "이제는 마음의 정리를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라며 '세월호 마지막 장례식'을 내부적으로 결정했다. 영상은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유백형씨가 남편 양승진 교사에게 보낸 애절한 목소리를 담고 있다.

a

세월호 미수습자 양승진 선생님의 아내 유백형씨가 남편이 그려진 액자를 들고 있다. ⓒ 이희훈


#세월호 #미수습자 #양승진 #유백형
댓글
이 기사의 좋은기사 원고료 455,000
응원글보기 원고료로 응원하기

AD

AD

AD

인기기사

  1. 1 어머니와 아버지가 이런 사람인 줄 몰랐습니다
  2. 2 "어버이날 오지 말라고 해야..." 삼중고 시달리는 농민
  3. 3 새벽 2시, 천막 휩싼 거센 물길... 이제 '거대야당'이 나서라
  4. 4 구순 넘긴 시아버지와 외식... 이게 신기한 일인가요?
  5. 5 네이버, 결국 일본에 항복할 운명인가... "한국정부 정말 한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