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그라피부채
최홍대
부채에 그려진 캘리그라피가 아름다워 보인다. 단순해 보이면서도 심플한 느낌이 있다. 전달력이 강해서 동서양을 막론하고 마케팅 전략의 하나로 영화 포스터, 드라마 타이틀, 북커버, 패키지, CI(Corporate Identity), BI(Brand Identity)에 주로 사용되기도 한다.
문화의 가치는 그걸 담고 만드는 사람에 따라서 달라지는 듯하다. 오랜 시간 기술을 배우고 자신이 생각했던 메시지를 작품에 담으며 희망을 새긴다. 희망이 그 목적을 성취하고 나면, 희망은 더 이상 희망으로 존재하지 않고 소유가 되어버린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은 끝이 없는 것이지만 희망은 이 세상을 살아가기 위한 유한한 인생살이에서 필요한 단어다.
천안흥타령관 1층 기획전시실
2017. 12. 20 ~ 2018. 0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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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지 쓰는 남자입니다. 영화를 좋아하고 음식을 좋아하며, 역사이야기를 써내려갑니다. 다양한 관점과 균형적인 세상을 만들기 위해 조금은 열심이 사는 사람입니다. 소설 사형수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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