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굶는 아동한테 빵 보내기, 저금통 모았어요"

진해청소년봉사단, '저금통 자르기' 행사 벌여 ... 월드비전 통해 전달

등록 2017.12.27 16:27수정 2017.12.2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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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청소년봉사단은 하나투어상아여행사의 후원으로 27일 진해에서 자원봉사대회를 하면서 “아프리카 굶는 아동 빵보내기 저금통 자르기 행사”를 열었다. ⓒ 진해청소년봉사단


청소년과 시민들이 아프리카 아동한테 빵을 보내기 위해 저금통을 모았다. 27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소재 하나투어상아여행사 앞에서 열린 '제7회 진해청소년봉사단 자원봉사대회' 행사에서다.

진해청소년봉사단(단장 석상아)이 하나투어상아여행사의 후원으로 자원봉사대회를 하면서 "아프리카 굶는 아동 빵보내기 저금통 자르기 행사"를 연 것이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이 개최하는 행사로서 `전국에서 유일한 청소년자원봉사대회'로 올해로 7회를 맞았다.

청소년들은 2011년 동진여중 옹벽벽화를 시작으로 석동중학교, 남산초등학교 입구, 합포선관위, 그린고물상, 남광고물상, 동아고물상, 중앙공영주차장, 여좌천로망스 벽화존, 진해희망의집, 원일다락방, 샬롬청소년센터, 이동천 등 14개소에 벽화를 그렸다.

이들은 자원봉사대회를 열면서 올해 1년 동안 봉사활동을 평가하고 우수봉사자에 대하여 기관과 단체장를 시상하고 후원금을 전달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올해는 작년에 이어 '더불어 생각하는 시민사회'를 주제로 하여 이동천 쪽의 샬롬청소년센터에 벽화를 그렸다. 이 활동에는 창원지방법원 소년부의 보호관찰을 받는 진해샬롬청소년센터의 청소년들이 함께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아프리카 굶는 아동 빵 보내기 저금통 자르기' 행사를 열었다. 이는 월드비전과 함께한 행사로, 청소년들이 아낀 동전에다 매장 등 점포에 비치한 저금통을 모아 아프리카 굶는 아동에게 보내는 자선의 행사다.


진해청소년봉사단은 "단돈 1000원의 빵 1개로서 아프리카 굶는 아동이 3일을 살 수 있다"고 했다. 석상아 단장은 "이러한 활동이 다른 곳으로 전파되고, 온 세상에 퍼지게 하는데 뜻이 있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2011년부터 저금통 모으기 행사를 해왔고, 그동안 100여만원을 모아 월드비전을 통하여 아프리카의 굶는 아동들한테 도움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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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청소년봉사단은 하나투어상아여행사의 후원으로 27일 진해에서 자원봉사대회를 하면서 “아프리카 굶는 아동 빵보내기 저금통 자르기 행사”를 열었다. ⓒ 진해청소년봉사단


#자원봉사 #아프리카 #저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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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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