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쥐잡이 특공대', 효창원 독립운동가 묘역 참배

등록 2018.01.02 18:27수정 2018.01.0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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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술년 첫날, 각 정당 대표들을 비롯한 정치권 인사들은 국립묘지를 참배하면서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는 물론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까지 참배하는 일련의 '행사'를 치르고 언론들은 이를 하나의 꼭지뉴스로 보도했다.

쥐를잡자 특공대와 조선의열단, 그리고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 대표단은 1월 1일 새벽 효창공원에서 '청년백범'이 주관하는 백범 김구 선생 묘소 외 삼의사 묘역 참배에 참석, 우리 역사에서 영원히 기려야 할 '영웅'들께 잔을 올렸다.

쥐를 잡자 특공대,서울의소리, 조선의열단등의 단체가 효창원을 방문-@인터넷언론인연대 쥐를 잡자 특공대, 서울의소리, 조선의열단등의 단체가 효창원을 방문해 독립운동가 묘역에 참배하는 모습 ⓒ 인터넷 언론인 연대


이날 참배에서 이들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유신정권 18년은 반공교육 주입과 동서를 갈라 지역 감정을 부치기는 불법을 동원해 정권연장을 하였던 적폐의 원흉"이라고 주장했다.

홍소연 전 백범기념관 자료실장은 독립운동가 묘역 참배 행사에서 "상해 임시정부가 수립된 날을 거부하고 8.15 광복절을 건국절로 하려는 자들이 이 땅에 있는데 도대체 그들은 어느나라 사람인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백은종 대표는 실제로 친일청산, 적폐청산의 한길을 이명박 집권 당시인 2008년도부터 시작한 인사다. 즉 살아있는 권력자인 이명박 당시 대통령을 적폐로 규정하고 이명박 탄핵 운동을 펼쳐 왔으며 광우병 촛불시위의 마중물을 만들며 싸움을 선포했던 인사다. 때문에 그는 이러한 싸움 도중 결국 박근혜 정권 당시 한때 영어의 몸이 되기도 했다.

이어 "제가 중국에 가면 무명의 독립운동가들의 묘소를 찾아다니고 있는데 아마도 거의 끝나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본다"면서 "우리가 한 사람이라도 할 말을 해야 세상은 바뀌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쥐를잡자 특공대', 서울의소리, 조선의열단 대표단은 전 날인 12.32일 2017년 마지막날 밤에도 이명박 전 대통령 자택 인근의 학동 농성장에서 모여 "2018년에는 반드시 이명박을 구속시키자"고 결의했다.
#쥐를잡자 특공대 #쥐잡이 특공대 #조선의열단 #효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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