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난모노레일의 내부 모습하늘을 나는 열차 쇼난모노레일의 내부 모습
서규호
놀이공원에서 열차를 타듯 열차는 천천히 출발합니다. 단선으로 운행되고 고가화가 되어서 도로 교통에는 전혀 방해를 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교행을 하기 위해서는 역에서 잠시 기다리는데, 노선이 짧다 보니 교행은 금방 이루어 집니다.
도심의 거리 위를 열차로 달리는데, 조망도 좋아서 도심 곳곳의 마을을 창 밖으로 내려다 볼 수도 있습니다. 단점은 한 객차에 타면 내릴 때까지 다른 객차로 이동을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열차는 이곳 주민들의 발이 되어서 에노시마까지 빠르고 편안하게 모셔다 줍니다. 통로 문이 있기는 하나 진짜 비상시에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고가 날 것 같지 않은 이 쇼난모노레일도 최근 2017년 11월 1일 도로에 있던 지상 작업용 차량과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되었습니다. 모노레일의 앞 부분의 유리창이 깨졌으나, 차내의 승객및 승무원은 다치지 않았습니다. 잠시도 방심을 하면 안 될 거 같네요.
이 모노레일의 기술은 미쓰비시사가 독점으로 만든 기술이라 일본 내에서도 공개를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