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시장 1월 10일자 페이스북 캡춰이재명 시장 1월 10일 자페이스북 캡춰
위정량
이재명 성남시장은 10일 자신의 SNS에 "성남시 자유한국당 시의원들이 반시민적일 수 있는 이유가 이것이다"면서 '경기도 기초의원 선거구 및 의원 정수 현황'을 게시하고 "표를 보면 성남시의 2인 선거구 비율이 14개 중 12개로 경기도에서 가장 높다"고 밝혔다.
이어 이 시장은 "즉 공천 받으면 100% 당선, 공천 못 받으면 100% 낙선인 시의원들이 대부분인데 이들이 시민 편을 들까요 (아니면) 공천하는 당 편을 들까요? 더구나 그 당이 반역사적 반국민적인 정당임에야 (더 말할 것도 없이 공천하는 당 편을 들 것은 당연한 것 아닐까요?)"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반시민적 반민주적인 2인 선거구는 폐지하고 3~4인 선거구로 바꿔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시장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구의원 선거를 4인 선거구로 바꾸자 홍준표 대표가 무력으로 막으라 지시했다"며 "남경필 지사의 경기도는 선거구획정위 명단공개도 거부한 채 현 상태를 시정할 의사가 전혀 없다"며 경기도 선거구획정위 비공개 밀실 행정을 비판했다.
또 "정당공천제 폐지는 못하더라도 광역시도 조례로 정할 수 있는 기초의원 선거구는 2인 선거구제를 금지하고 3~4인 선거구제로 바꿔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남경필 지사는 지금 즉시 경기도 기초의원 선거구제 변경에 나서라"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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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반시민적 2인 선거구 폐지하고 3~4인 선거구로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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