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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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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성
육지와 방파제로 이어져 있는 섬 아닌 섬, 오이도(경기도 시흥시 정왕동)는 매년 '오이도 조가비 축제'를 할 정도로 조개로 유명한 곳이다. 선사시대의 패총(貝塚, 조개무지 혹은 조개더미)이 남아 있을 정도로 조개와 인연이 깊은 어촌마을이다.
1987년 시화방조제가 바다를 메꾸면서 사라진 어촌마을 주민들이 이곳으로 이주를 했다.
이때 주민들이 생계를 위해 포장마차로 시작한 것이 조개 구이다. 조개구이는 오이도에서 시작한 먹거리라는 말이 있을 정도.
큰 건물을 꽉 채운 조개 요리 집을 보니 그럴 만도 하겠구나 싶다. 조개구이는 물론 칼국수에도 갖가지 조개가 푸짐하게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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