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틀리인생학교 2기
꿈틀리인생학교
꿈틀리인생학교(교장 정승관, 이사장 오연호)가 2018학년도 3기 신입생을 추가모집 중이다.
꿈틀리인생학교는 청소년들에게 1년간 '옆을 볼 자유'를 주면서 여유를 가지고 인생을 설계할 기회를 주는 인생 설계학교다. 기본 교육철학으로 '스스로, 더불어, 즐겁게'를 표방하고 3가지의 '괜찮아'를 강조한다.
'쉬었다 가도 괜찮아
다른 길로 가도 괜찮아
지금 이미 잘하지 않아도 괜찮아'캠퍼스는 인천광역시 강화군 불은면 넙성리에 있으며 정원은 30명이다. 학생 전원은 1년간 이 학교에서 기숙생활을 하며 인생을 설계한다. 입학 연령은 주로 중학교 3학년을 졸업한 학생들이며 고등학교 1학년을 마치고 온 학생들도 전체의 3분의1정도 된다.
꿈틀리인생학교는 덴마크가 왜 행복지수 1위의 나라인지를 취재하고 그 주제로 강연을 해온 오마이뉴스 오연호 대표의 제안으로 2016년 2월22일 강화도에 개교했다. 1기 학생 30명, 2기 28명이 졸업했으며 3기는 3월초 시작된다.
정승관 전 풀무농업고등기술학교 교장이 개교부터 지금까지 교장을 맡고 있으며 4명의 교사가 30명 학생들의 담임을 맡고 있다. 정승관 교장은 "학생들이 여기에 있는 1년 동안 기존 학교에서 가질 수 없었던 경험을 하면서 엄청난 성장을 해 나도 놀란다"고 말했다.
"여기서는 자기가 자기 것을 끄집어내는 경험이 매우 중요해요. 어떤 친구들도 바뀌지 못할 친구들은 없어요. 그들에게 자기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주면 누구든지 다 할 수 있어요." 학생들은 1년동안 '부족한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는 법'과 '옆 친구와 이웃을 사랑하는 법'을 배운다. 교육과정으로는 글쓰기, 언어소모임, 민주시민교육, 미술즐기기, 음악수업, 몸놀이, 서로배우기, 진로수업 등이 있고 명상, 요리, 역사, 노동, 인권, 환경 등 다양한 특강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