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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3.1혁명 100년 대회 행사 개요 ⓒ 3.1민회준비위원회
3.1 민회가 2018년 3월 1일 낮 12시 종로 탑골공원에서 만세 제창과 33번의 북울림으로 시작하는 천북대행진을 벌인다. 3일간 이어지는 '3.1혁명 100년' 행사의 포문을 여는 행진이다.
전국에서 모인 450여 명의 풍물패들은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음"과 새로운 100년의 시작을 선포하는 천북 대행진의 길라잡이 역할을 하게 된다. 천북 대행진을 조직한 임인출 성남민예총 지부장은 천북 길라잡로 함께 할 풍물패들은 "천만 촛불로 떨쳐 일어나 행진할 때 광화문광장을 비롯해 부산, 광주 등 크고 작은 광장에서 함께 행진 대오의 흥을 돋웠던 풍물패들"이라고 소개했다.
또 이날 1000명의 풍물패들과 일반시민참가단이 "자주 독립을 위해 몸바친 선열들의 용기와 희생을 기리고, 목숨 바쳐 이루어 낸 3.1혁명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며, "자랑스런 촛불 민주주의을 계승하여 진정한 자주와 독립, 민주와 평등, 평화와 복지의 새로운 100년의 희망을 선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천북팀은 탑골공원에서 일본대사관 소녀상 앞, 미대사관 앞 광화문 광장까지 행진한다.1000개의 웅장한 북소리로 표현하는 행렬의 맨 앞에는 서울을 비롯해 김포, 고양, 부천, 성남 등 수도권의 풍물패들과 일반시민 참가단이 앞장선다. 영남지방 덧뵈기 춤을 선보이는 부산, 대구 등 경상도의 북꾼들이 뒤따른다.
여수 길군악 좌수영북놀이와 하나의 버꾸북으로 장구소리까지 내버리는 광양버꾸놀이패, 그리고 호남의 진도소리가 진하게 베어있는 진도북놀이패의 행렬도 이어진다. 서울의 터울림, 살판이 함께 푸지게 연출하는 영남지역 날뫼북춤 등이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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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개의 북소리 전문 풍물패와 시민이 함께하는 천북대행진
ⓒ 3.1민회
임인출 대표는 "천북 대행진은 세계에서 가장 으뜸가는 훌륭한 우리 전통북패들이 3.1정신을 계승하고 새로운 100년을 맞이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이는 귀중한 시간"이라며 "이를 놓치지 말라"고 당부했다.
주최 측은 일반시민의 참가도 환영한다고 밝혔다. 북을 못 쳐도 참가가 가능하며 북이 없는 사람들은 빌려준다. 또 소고, 냄비 뚜껑 양재기, 쇠젓가락, 막대풍선, 짝짝이 등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아래 풍물단체는 이번 천북행진에 참여할 단체들이다. 촛불혁명 때 풍물인 시국선언을 했던 '전국풍물인연석회의'에 속한 단체와 개인, 수도권역 풍물단체연합인 '풍물굿연대'를 중심으로 참가자가 구성됐다. 또 부산, 여수, 광양, 천안, 광주, 원주, 전주 등의 풍물패가 함께 하게 된다.
천북대행진을 시작으로 신독립선언문 발표, 신만민공동회, 민족춤 한마당, 역사토크 콘서트, 평화영화 상영회, 3.1혁명 올레, 국민개헌 천인 원탁회의, 3.1 혁명 시민문화제 등 다양한 행사가 3일간 이어진다.
*3.1 천북 참가풍물단체
-사단법인 터울림 (서울)
-사회적협동조합 살판 (서울)
-풍물굿연구소 한 (서울)
-풍물굿패 신바람 (서울)
-성미산풍물패 (서울)
-풍물놀이패 마실 (서울)
-꿈마을풍물패 (서울)
-은빛울림 (서울)
-어름패 (서울)
-동학실천시민행동풍물패(서울)
-문화예술협동조합 국악나루 (서울)
-풍물굿패 타락 (부천)
-김포들가락연구회 (김포)
-국악문화 마루(고양)
-풍류사랑방 일과놀이(성남)
-전통타악연구소 품 (천안)
-놀이패 만월 (광주)
-풍물굿패소리결 (부산)
-부산대학교단대풍물패연합 (부산)
-전통춤 그랑(부산)
-풍물패 만타(부산)
-(사)광양버꾸놀이보존협회 (광양)
- 한국전통예술원 (여수)
- 아트코어 굿마을 (원주)
-강령탈춤전승회 (전주)
-진도북놀이연구회(진도)
-시민연대'함깨'(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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