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 충남지사 출마설에 "고민 많다" 즉답 피해

이완섭 서산시장 출판기념회에 참석... "더 좋은 분들이 나올 수 있다" 웃음

등록 2018.03.03 17:48수정 2018.03.0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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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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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것일까. 자유한국당 이완섭 현 서산시장이 3일 오후 서산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지방선거 3선 도전 의지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이 시장은 이날 지난 7년간 자신의 시장 재임 시절 이야기를 담은 '해 뜨고 꽃피는 서산'를 출간하고, 서산의 미래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 담았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홍문표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을 비롯해 충남도당 위원장인 성일종 서산·태안 국회의원, 이인제 고문과 지역주민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과 각계의 축하영상, 저자와의 토크 영상, 저자 인사 등으로 진행됐으며 저자 사인회를 갖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민을 모시고 뽑아준 시민들의 바램에 부응하기 위해 시정을 잘 펼치는 것이 시민에게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서산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대한민국을 견인하는 서산시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모든 갈등들이 서산에서 실타래 풀리듯이 풀렸으면 좋겠다"면서 "긍정적 사고와 함께 서산을 살찌우고 꽃피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3선도전에 대해 이 시장은 책의 프롤로그에서 "목적지를 눈앞에 두고 잘 달리는 말을 멈추게 할 이유가 없었다"면서 "지금까지 잘 다듬어 온 재목을 서툰 목수에게 맡기기보다는 숙련공의 경험과 노하우를 총동원해서 멋지게 마감질을 해야 한다"며 강한 도전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이날 이 시장의 출판기념회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자유한국당 이인제 고문은 충남도지사 출마설에 대해 "고민이 많다"며 즉답을 피했다.

앞서 성일종 의원은 축사에서 최근 김종필(JP) 전 총리와의 만남을 언급하면서 "이인제 의원을 끌고서라도 충남지사에 내보내야 된다고 말했다"면서 "고향을 위해 봉사할 것을 말하면서 두번정도 출마를 권유했다. 여러분들이 큰 박수를 쳐주면 세번째는 결심 할 것"이라며 출마를 다시 한번 요구했다.


또한, 축사를 마치고 퇴장하던 이 고문은 "언제쯤 입장을 밝힐 것인가" 라는 필자의 질문에 "더 좋은 분들이 나올 수 있다"면서 깊은 한숨과 함께 큰 웃음을 지어 보였다. 입장발표에 대해서는 "모르겠다"며 말을 아꼈다.

출마 가능성이 어느 정도인가라는 물음에도 "나중에 말을 하겠다"며 행사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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