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복지+도시재생”인천도시공사는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주거복지센터 추진을 통해 사업성은 물론 공공성을 확보한 ‘도와주리’ 공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은 지난해 개최된 ‘제3회 수도권 공사 도시재생 공동포럼’ 모습.
인천도시공사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주거복지센터 건립·추진으로 사업성+공공성 조화" 인천도시공사는 이를 위한 사전포석으로 지난해 도시재생과 주거복지 기능을 분리한 조직개편을 단행해 도시재생사업본부와 주거복지본부를 신설함으로써 도시재생과 주거복지에 전념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특히, 인천도시공사는 적극적인 분양, 매각 및 회수 노력을 지속함은 물론, 동구 화수마을, 남동구 만부구역의 도시재생 뉴딜 사업 등의 도시재생주요 사업들과 기존 전세임대, 매입 임대 등 맞춤형 임대주택을 비롯한 맞춤형 주거지원서비스를 추진하는 것과 함께 원도심인 십정2구역와 송림초교주변구역의 기업형임대주택사업, 미단시티 조성사업, RFCZ 복합리조트, 검단신도시 조성사업 등의 중점 추진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올해는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주거복지센터'의 설립 및 운영을 통해 사업성과 공공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는 계획이다.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한 인천 도시재생 전문기관으로서 역할을, '주거복지센터'는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주거복지에 대한 종합 로드맵을 수립해 시민의 주거복지에 대한 양적, 질적 성장을 모두 만족시키는 등 서민주거안정을 위한 길라잡이의 역할을 각각 담당하게 된다.
이러한 계획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재정 및 행정적 지원이 관건이라는 지적이다.
재정의 경우, 인천도시공사는 그동안 재정난에 시달리던 인천시를 대신해 재정이 수반되는 크고 작은 사업들을 시행해 왔다. 그 과정에서 시 재정난의 주범으로 몰리는 억울함도 겪은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출자 등 공사에 대한 인천시의 지원은 미비한 실정이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달라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기대감의 바탕에는 최근 재정건전화단체로 전환한 인천시의 개선된 재정여건이 크게 작용한다.
재정 여건이 나아진 만큼 인천도시공사가 추진 중인 '도와주리 사업'은 물론 공사 자체에 대한 시의 지원이 한층 향상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특히, 최근 인천시가 재정건전화의 성과를 시민들에게 돌려주겠다고 약속한 만큼 시민의 삶과 직접으로 연관된 도시공사에 대한 지원이 가장 확실한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점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