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천 구속 뒤 법원에서 기념 사진을 찍은 조작간첩 피해자
변상철
고씨는 구속되어 있는 동안 진정한 사과는 재판부를 향해서가 아니라 자신이 고문하고 간첩으로 조작해서 수십 년간 억울한 세월을 살았던 피해자들에게 사과해야 한다. 피해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진심으로 사과하고 있다고 느낄 때까지 사과하는 것이 제대로 된 사과이다. 재판부의 이야기처럼 자신을 돌아보고, 진정으로 사과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
* 다음 재판은 4월 3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지방법원 501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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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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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하고 위증했던' 전 보안사 수사관 법정 구속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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