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물 4대강’ 찍은 다큐 영화 나온다 ⓒ 안정호
4대강 사업은 MB시대의 탐욕이 창조한 '괴물'이었습니다. 깔따구와 실지렁이, 큰빗이끼벌레가 창궐하는 강을 만들었고, 22조 2천억원이라는 막대한 세금도 날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인사들을 불법 사찰했고, 국회 날치기 예산 통과 등 편법, 탈법으로 민주주의까지 훼손했습니다. 지금 감옥에 갇힌 '이명박근혜 정권'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오마이TV와 오마이뉴스 10만인클럽은 지난해 11월부터 '4대강 부역자와 저항자들'이라는 미니 다큐를 제작했습니다. 4대강 사업의 실패를 역사에 기록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기록하지 않으면 책임을 물을 수 없고, 책임을 묻지 않으면 '제 2의 괴물'이 등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선보이는 미니다큐 5화 '우리의 의무'는 마지막 다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