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나는 종전선언을 바랍니다" 운동

경남평화회의, 남북정상회담 환영문화제 ... '단일기 달기' 등 체험행사 벌여

등록 2018.04.25 21:05수정 2018.04.25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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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인 하갤 디마스씨가 25일 오후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환영 문화제"에서 단일기 달기를 하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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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평화회의는 25일 오후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남북정상회담 환영 문화제"를 열었다. ⓒ 윤성효


"내 살아 있을 때 통일이 되길."
"평양 옥류관 냉면이 먹고 싶어요."
"평화 바람이 불어오네.""우리는 같은 역사를 지난 한민족입니다."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에 시민들이 '한반도 단일기'에 소원을 적어 매달아 놓았다. 또 시민들은 "왜 다르다고 생각해요? 우리는 한 민족입니다" 등 다양한 글을 적어 놓았다.

경남평화회의가 25일 오후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연 '남북정상회담 환영 문화제'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다. 시민들이 오는 27일 판문점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을 축하하는 행사를 연 것이다.

시민들은 '통일 달고나', '통일 솜사탕', '종전선언하고 통일 배지 받기', '한반도 단일기 달기', '금강산 사진 찍기' 등을 체험하며 평화와 통일을 염원했다.

또 시민들은 "나는 종전선언을 바랍니다. 남북, 북미정상회담은 전쟁을 끝내고 평화를 선언할 절호의 기회 입니다"는 내용에 서명운동을 벌였다.

시민들은 "이제 전쟁을 끝내야 합니다. 벌써 정전협정 65년입니다. 그 오랜 세월 한반도는 전쟁 상태였고 그것은 우리 민족의 삶과 발전을 옥죄는 질곡이었습니다"며 "이제는 전쟁을 영원히 끝내고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어야 합니다"는 내용에 이름과 주소를 적기도 했다.

또 지나가던 외국인 하갤 디마스(독일)씨도 한반도기에 이름을 적어 매달기도 했다.


하원오 경남진보연합 회장은 "드디어 우리 민족이 만나는 남북정상이 만난다. 전민족의 경사이고, 함께 축하해야 할 일이다"며 "한반도에 평화의 물결이 넘쳐 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평화회의는 창원병원 옆 창원대로에 남북정상회담을 축하하는 펼침막 50여개를 달아 놓았고, 경남도교육청과 함께 교육청 국기게양대에 한반도단일기를 매달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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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이(창원)씨가 25일 오후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환영 문화제"에서 '단일기 달기'에 글을 적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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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25일 오후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환영 문화제"에서 '종전선언'에 서명하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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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영(창원, 왼쪽)씨가 25일 오후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환영 문화제"에서 '종전선언' 손팻말을 들어 보이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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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영철 창원시장 예비후보가 25일 오후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환영 문화제"에서 풍선 만들기를 하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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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25일 오후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환영 문화제"에서 단일기 달기를 하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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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평화회의는 25일 오후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남북정상회담 환영 문화제"를 열었고, 창원여성회 회원들이 율동을 선보이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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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25일 오후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환영 문화제"에서 금강산 사진 찍기를 하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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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25일 오후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환영 문화제"에서 단일기 달기를 하고 있다., ⓒ 윤성효


#남북정상회담 #경남평화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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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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