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연령 하양을 촉구한 22인의 교육감 예비후보 사진과 명단이다.
쥬리 공동집행위원장
대전·세종·광주·대구 등 22인의 교육감 예비 후보들이 선거 연령 하향 법안의 신속한 국회통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6.13 교육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 22인은 1일 "우리는 청소년에 의해 뽑힌 최초의 교육감이 되고 싶다"라면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예비후보들은 선언문에서 "대한민국은 역사 속에서 청소년을 비롯한 시민들의 노력으로 민주주의를 이뤄왔다"라면서 "우리는 이번 지방선거에 청소년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국회가 선거법을 통과시킬 것을 목소리를 모아 호소한다"라고 밝혔다.
예비후보들은 "선거 연령을 하향하자는 시민들의 요구와 여러 원내 정당들의 합의가 있었음에도 18세 선거권은 현실화 되지 못하고 있다"라며 "청소년들은 우리사회의 당당한 시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예비후보들은 "수많은 선진국에서는 청소년기부터 정당에 가입하고 선거에 참여하며 주체적으로 정치 활동을 하고 있다"라며 "교육의 당사자인 학생들이 민주주의를 함께 누릴 수 있을 때 활발하고 생기 있는 민주주의 교육이 가능하다"라고 진단했다.
이들은 부연 설명을 통해 "교육감 선거에 출마 예정인 현직 교육감 중 아직 사퇴를 하지 않은 7인은 선거연령 하향에 동의하고 있다"라면서 "하지만 공직선거법상 이름을 명기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선거연령 하향을 촉구한 22인의 교육감선거 예비후보의 명단은 아래와 같다.
김사열(대구), 노옥희(울산), 도성훈(인천), 박정원(강원), 서거석(전북), 성광진(대전), 송명석(세종), 송주명(경기), 이미영(전북), 이성대(서울), 이정선(광주), 이찬교(경북), 장석웅(전남), 장휘국(광주), 정원희(세종), 정희곤(광주), 조희연(서울), 차재원(경남), 최영태(광주), 천호성(전북), 황호진(전북), 홍덕률(대구)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댓글1
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공유하기
교육감 예비후보 22인 "청소년이 뽑은 교육감 되고 싶다"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