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영철 "남북경제협력 통한 창원시 경제활성화 해야"

민중당 창원시장 예비후보 ... "창원을 철도산업 거점도시로 육성"

등록 2018.05.03 16:56수정 2018.05.0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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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석영철 창원시장 후보는 3일 창원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약을 발표했다. ⓒ 윤성효


"창원시를 철도산업 거점도시로 육성하여 경제활성화를 이루겠다."

남북정상이 '판문점 선언'(4월 27일)을 해 한반도 평화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는 가운데, 민중당 석영철 창원시장 예비후보는 3일 창원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남북경제협력을 통한 창원시 경제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석 후보는 "판문점에서 역사적인 3차 남북정상회담이 진행되었고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이 채택되었다"며 "판문점 선언은 한반도의 전쟁상태를 종식시키는 평화선언이며 남북이 함께 발전하는 번영선언이며 분단을 끝내고 온 겨레가 하나되는 통일선언이다. 실로 판문점 선언을 평화와 통일, 번영의 새시대를 선포하는 위대한 선언"이라 했다.

그는 "판문점 선언 안에는 공동 번영의 길이 있다. 그 중에서도 1조 6항은 '남과 북은 민족경제의 균형적 발전과 공동번영을 이룩하기 위하여 10·4선언에서 합의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나가며 1차적으로 동해선 및 경의선 철도와 도로들을 연결하고 현대화하여 활용하기 위한 실천적 대책들을 취해나가기로 하였다'라 되어 있다"고 했다.

이어 "남북의 철도 연결은 섬으로 고립되어 있는 우리가 유럽으로 뻗어나가는 길을 여는 것이며 새로운 경제성장의 토대가 될 것"이라며 "철도 연결은 필연적으로 철도산업의 활성화를 가져온다"라 덧붙였다.

석 후보는 "그런데 창원은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 최대의 철도차량 산업체가 소재하며, 한반도종단철도(TKR)의 부산-나진·선봉의 출발구간에 인접하여, 남북철도산업의 거점기지로 성장할 수 있는 유리한 지역"이라며 "창원 소재 철도차량산업체의 경우 68개 협력사와 제품생산을 하고, 국내 철도차량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다. 따라서 철도산업에 대한 육성지원은 창원지역 경제활성화에 지대한 기여를 할 것"이라 했다.

석영철 후보는 "창원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철도산업으로 정하고, 이를 위한 집중적인 투자로 창원시의 경기침체와 이에 따른 고용불안의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창원시 전략산업 육성 및 지원조례' 제정으로 철도산업 지원", "창원시를 철도산업 거점도시로 육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석 후보는 "진해의 군사철도를 경제철도로 확장하여 활용하고, 진해항과 마산항을 통해 유입되는 물류가 한반도종단철도로 수송되면, 창원은 철도산업 거점도시로의 육성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고 했다.
#석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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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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