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친문' 홍영표, 민주당 새 원내대표 당선

'비주류' 노웅래와의 경쟁서 선출... 국회정상화 공 넘겨받아

등록 2018.05.11 11:23수정 2018.05.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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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홍영표 11일 의원총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홍영표 의원이 추미애 대표와 손을 맞잡고 인사하고 있다.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홍영표 11일 의원총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홍영표 의원이 추미애 대표와 손을 맞잡고 인사하고 있다. ⓒ 남소연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부평을, 3선)이 우원식 원내대표로부터 신임 원내 사령탑 자리를 이어 받았다.

홍 신임 원내대표는 11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상대 후보로 출마한 노웅래 의원(서울 마포갑, 3선)과의 2파전을 통해 원내대표로 최종 당선됐다. 총 116표 중 과반 이상인 78표를 얻었다.

비주류로 분류되는 노 의원과 달리, 홍 신임 원내대표는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당시 후보의 캠프 종합상황실장을 맡은 바 있는 대표적인 친문(친문재인계) 인사다. 19대 대선에서는 일자리위원회 본부장을 역임했다.

일부 민주당원들의 댓글 조작 논란, 즉 드루킹 사태로 인해 국회가 마비된 상황에서, 홍 신임 원내대표의 원내 협상력은 취임과 동시에 주목 받을 전망이다.

홍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정견 발표에서 '통큰 여의도 정치'를 강조하며 한반도 평화와 사회적 대타협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강조했다. 그는 "여의도는 여전히 긴 겨울이다"라면서 "초당적 협력이 실현된다면 나머지는 과감하게 야당에 양보하고 책임 여당으로서 국정 운영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기사가 이어집니다.)

a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홍영표 11일 의원총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홍영표 의원이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의 축하인사를 받고 있다.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홍영표 11일 의원총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홍영표 의원이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의 축하인사를 받고 있다. ⓒ 남소연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노웅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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