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빌기 관음
최홍대
센소지는 관음을 대표하는 영지라고 볼 수 있다. 낮에도 가보았지만 이곳에는 정말 사람이 많다. 1년에 이곳을 찾아오는 사람의 수가 무려 3000만 명에 이르니 그 규모를 예측하기도 힘들다.
이곳에는 다양한 군것질 거리가 있는데 정문에 이르기 전에 필자도 조금 특이한 빵 세트를 구매했다. 소금 과자인 시 오오카 시나 센베이 등을 파는데 모두 가게마다의 특징이 담겨 있고 대량 생산되지 않은 것이라 각 가게마다 맛이 있어서 좋다.
관음보살은 인도뿐만 아니라 중국·한국·일본 등지에서도 기도 대상으로 널리 신봉되는데 남성인지 여성인지를 분간하기가 힘든 보살이지만 풍만한 가슴을 가진 여성상 등으로 표현되는 것으로 보아 여성에 가깝지만 일부 그림과 조각에서 남성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관음보살은 갖가지 재앙으로부터 중생을 구원하는 보살이며 <법화경>의 관세음보살보문품에 따르면 마음속으로 관음보살을 간절하게 염원하면 불구덩이가 연못으로 변하고 성난 파도가 잠잠해진다고 한다. 그래서 무언가를 비는 사람들은 관음에게 빈다. 이곳도 관음에게 소원을 빌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고요한공간 공간
최홍대
센쿠지의 저녁은 고요하고 경건하면서도 차분하다. 그렇지만 아직도 핫한 곳들이 센쿠지에는 남아 있다. 신주쿠나 시부야보다는 덜 북적거리면서 조용하게 한 잔을 기울일 수 있는 골목이 조성되어 있다.

▲식당가 거리
최홍대
일본에서도 유명한 오래된 연극을 하는 곳도 있고 일본만의 특색 있는 물건을 살 수 있는 곳도 있다. 밤에는 대부분이 문을 닫지만 식당가는 여전히 성업 중이다.

▲여행 관광
최홍대
일본은 옷을 잘 못 입는 사람도 상당히 많지만 자신만의 스타일로 스타일을 잘 만드는 사람이 눈에 많이 띄인다. 센소지는 연말연시가 되면 정말 이 골목이 터질 듯할 정도로 사람이 넘치는 곳이다.
다행히 휴가기간도 아니고 연말연시에 찾지 않아서 유유자적하게 둘러볼 수 있었다. 도쿄에서 사람 구경하려면 금요일에 신주쿠를 가는 방법과 주말에 이곳 센쿠지를 오는 것을 추천한다. 발 디딜 틈 없이 북적거린다는 느낌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다.

▲여행 여행
최홍대
센소지 소장 수월관음도는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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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지 쓰는 남자입니다. 영화를 좋아하고 음식을 좋아하며, 역사이야기를 써내려갑니다. 다양한 관점과 균형적인 세상을 만들기 위해 조금은 열심이 사는 사람입니다. 소설 사형수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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