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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촛불교육감범도민추진위원회는 박종훈 전 교육감과 차재원 전 전교조 경남지부장의 후보단일화를 위해, 민주노총 경남본부 조합원을 상대로 한 현장투표를 벌이고 18일 저녁 창원노동회관 대강당에서 개표 작업을 벌였다. ⓒ 윤성효
경남도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진보와 보수진영 예비후보들이 단일화 경선을 치렀고, 오는 21일 그 결과를 발표하기로 해 관심을 끈다.
진보진영에서는 박종훈 전 교육감과 차재원 전 전교조 경남지부장, 보수진영에서는 박성호 전 창원대 총장과 김선유 전 진주교대 총장이 단일화경선을 치렀고, 이효환 전 창녕제일고 교장은 독자 출마하기로 했다.
진보-보수후보 진영은 각각 16~18일 사이 경선을 실시했다. 이렇게 되면 이번 경남도교육감 선거는 진보단일후보화 보수단일후보, 그리고 이효환 후보의 3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총 경남본부와 시민사회진영으로 구성된 '경남촛불교육감범도민추진위원회'는 차재원 후보와 박종훈 후보를 대상으로 경선을 치렀다. 민주노총 경남본부 조합원과 시민경선인단을 포함해 총 7만여 명을 대상으로 모바일투표와 현장투표를 벌였다.
경남촛불교육감범도민추진위원회는 현장투표에 대해 18일 저녁 민주노총 경남본부 대강당에서 개표작업을 벌였다. 경선 결과는 21일 오전 경남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발표된다.
경남촛불교육감범도민추진위원회는 "차재원 후보와 박종훈 후보는 치열하게 경쟁하되 결과에 승복하기로 했다"며 "그리고 진보교육자치 2기를 실현하기 위해 함께 할 것"이라 했다.
보수진영인 '이런 교육감 선출본부'도 사흘 동안 2개 여론조사업체를 대상으로 박성호 후보와 김선유 후보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였고, 그 결과는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이효환 후보는 박성호, 김선유 후보와 단일화를 추진해 오다 방송사 토론회 참석 문제 등으로 이견을 보이면서 단일화에 불참하고, 독자 출마하기로 했다.
4년 전 경남도교육감 선거에서는 박종훈 후보와 권정호 전 교육감, 고영진 전 교육감이 출마해 3파전으로 치러졌고, 결과는 진보인 박 후보가 당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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