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후보측 "홍준표 대표, 막말과 궤변이 심해져"

제윤경 대변인 논평 밝혀 ... "추경 예산안 통과, 환영한다"

등록 2018.05.21 16:07수정 2018.05.2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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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 ⓒ 윤성효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 대변인인 제윤경 국회의원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에 대해 "막말과 궤변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고 했다.

제 대변인은 21일 낸 논평을 통해 "홍준표 대표는 지난 대선에 대해 여론조작으로 탄생한 정권이라며, 남북관계도 환상을 심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표의 품격 없는 막말이 처음은 아니지만,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억지주장은 위험수위를 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지난 대선은 비선실세 국정농단에 저항한 국민들의 촛불이 만들어낸 것"이라며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진행되는 북미정상회담으로 한반도 평화의 길이 열리고 있는 역사적 순간을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고 했다.

제 대변인은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는 홍준표 대표의 역사인식과 발언에 동의하는가?"라며 "김태호 후보가 정책대결을 피하고 네거티브에만 열중한다면 홍준표 대표와 한 몸임을 부정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김경수 후보는 한반도의 운명이 바뀌고 있는 가운데 '평화가 곧 경제'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한반도 신 경제지도' 속에서 경남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동북아 물류 전진기지로서 경남이 큰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정책 비전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또 그는 "오늘 홍준표 대표의 발언으로 명확해졌다"며 "이번 경남도지사 선거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경수 후보라는 '미래팀'과 네거티브와 막말에 급급한 홍준표 대표와 김태호 후보가 한몸인 '과거팀'의 대결이다"고 했다.

추경 예산안의 국회 통과와 관련해, 제윤경 대변인은 "경남의 경우 4곳의 고용위기 지역에 대한 직접지원이 있었던 만큼 국회를 통과한 추경이 하루속히 집행돼 경남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했다.

그는 "지역 생산의 거점 기능 회복을 위한 긴급 수혈은 분초를 다툴 만큼 심각하다. 특히 거제와 통영은 작년 하반기 실업률 전국 1, 2위를 기록하는 등 어느 때보다 경제 회복을 위한 긴급지원이 시급했던 지역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부의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45일 만에 통과된 것이다. 김경수 후보는 늦게나마 국회 통과된 추경이 최대한 빨리 집행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의 신속한 협력을 요청한다"며 "김경수 후보는 경남의 경제를 살리는 모든 노력을 환영한다"고 했다.
#김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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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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