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마이TV]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기구한 5월 23일 ⓒ 조민웅
해를 불문하고 5월 23일이라는 날짜는 세 명의 전직 대통령에게 의미있는 날이 됐다.
23일 오후 이명박 전 대통령이 뇌물수수·다스 횡령 등 16개 혐의로 구속된 지 62일 만에 첫 공판이 열리는 서울중앙지법 417호 형사대법정에 출석했다. 1년 전 같은 날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정농단 사건으로 첫 재판을 받았던 곳이기도 하다.
이날 같은 시각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9주기를 기리는 추도식이 열렸다.
노무현재단 이사장이기도 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추도사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은 이곳에 앉아계시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에 가셨다가 돌아오는 길이다. (그런데) 다른 두 분 대통령은 어디 계시는지 잘 모르겠다"며 "역사가 이렇게 전진하고 발전한다"고 말했다.
(취재: 오마이TV / 영상편집: 조민웅 기자 / 화면제공: 노무현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