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수 후보 3인 3색최선경 후보와 채현병 후보는 지난 8년간 군정을 비난하며 변화를 주장하고, 김석환 후보는 8년간의 군정성과를 내세우며 검증된 일꾼임을 강조했다.
이은주
지난 1일, 홍성 장날을 맞아 유권자의 표심을 잡기위한 각 정당별로 첫 합동 유세가 펼쳐졌다. 첫 합동유세인 만큼 각 정당별로 조직력을 총동원해 지지층 결속과 유권자 표심잡기 열전에 돌입한 모습이다.
이날 최선경 후보와 채현병 후보는 지난 8년간 군정을 비난하며 변화와 혁신을 주장하고, 김석환 후보는 8년간의 군정성과를 내세우며 검증된 일꾼임을 강조했다.
홍성군수 후보로 나선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최선경 후보 진영은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과 손혜원 국회의원까지 합세해 지원유세에 나섰다.
최선경 후보는 "지난 8년간 군정을 잘 이끌었다고 하지만 군민들은 여전히 배고프다. 서민들은 경제 활성화로 먹고 살기 편한 살아있는 홍성군을 원한다"며 "진보냐 보수냐의 이념이 아닌 위기의 홍성을 구해낼 사람을 선택하는 중요한 선거이다. 문재인 정부와 함께 집권여당의 힘으로 강한 홍성을 만들어 주민들께 돌려드리겠다. 3세대가 더불어 웃으며 살 수 있는 홍성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지원유세에 나선 손혜원 국회의원은 "고인물은 썩는다. 김좌진 장군과 한용운 선생 등 훌륭한 역사인물의 고장인 천년의 도시 홍성을 이렇게 뒤떨어진 도시로 둘 수 없다"며 "젊고 새로운 홍성을 위해 젊은 여성후보 최선경을 군수로 만들어 달라. 군민여러분이 최선경 후보를 선택해주시면 제가 함께 도와서 문화와 관광의 도시로 만들겠다. 저를 믿고 최선경 후보를 선택해 주시기 바란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은 "군민여러분이 최선경 후보를 선택하게 되면 전국에서 최초로 더불어민주당 소속 여성군수 기초단체장이 탄생하게 돼 전국 최초 기록을 홍성에서 세우게 된다"며 "그동안 군민여러분의 가렵고 아픈 곳을 얼마나 따뜻하게 치유받고 시원하게 긁어줬나. 군민여러분은 여전히 가렵고 아프다. 남성보다는 여성이 더 섬세하고 더 따뜻하다. 그러므로 전국 최초의 여성군수 최선경을 선택하면 가려운데가 조금 더 시원해지고 아픈 가슴이 조금 더 따뜻해 질 것이다. 엄마 마음, 아내 마음, 주부마음 최선경을 반드시 선택하면 아픈 곳이 치유받고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호 2번 자유한국당 김석환 후보진영은 이인제 충남도지사 후보와 홍문표 국회의원이 나서서 김 후보를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김석환 후보는 "지난 4년간 효율적인 군정 운영으로 219억 원의 채무를 상환해 채무제로 시대를 열고 정부예산 2489억 원을 확보해 지역현안을 해결하고 깨끗한 군정으로 탈바꿈 시켰다"며 "군민들은 내포신도시·구도심·지역경제 활성화를 해결할 수 있는 검증된 군수, 일 잘하는 군수, 지방분권시대를 리드할 수 있는 군수를 원한다. 사람의 가치를 알고 함께 살아가는 홍성을 만들기 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홍문표 국회의원은 김 후보의 지난 8년간 세가지 군정주요성과로 내세웠다.
홍 의원은 "사람이 자원이고 사람이 먹고사는 동력이다, 인구 10만 도시로 늘린 군수는 전국에서 몇 명 없다. 또한, 2개읍을 3개읍으로 만든 능력있는 군수이며 공모사업 226건 중 121건에 선정돼 정부예산 2489억 원을 확보한 대한민국 최고의 군수"라고 추켜세웠다.
이인제 충남도지사 후보는 "도청소재지 홍성은 충남의 중심으로 충남의 행정수도가 홍성이다. 우선 홍성이 활기차게 발전해야 충남이 활력을 되찾고 충남이 성장해야 대한민국이 살아날 수 있다"며 "홍성에 활력을 불어넣고 군민여러분에게 충성할 일꾼을 뽑기위해서는 오만과 독선에 빠진 사람들을 물리치고 모든 걸 다 바칠 사람, 김석환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 김 후보가 공약한 사항은 저의 공약이기도 하다. 김 후보가 사업을 원활하고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 경기도지사 재직시절 수많은 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한 경험으로 김 후보가 구상하고 있는 사업들이 신속하게 추진돼서 새로운 홍성시대가 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기호 3번 바른미래당 채현병 후보는 바른미래당 충남도당 송영상 사무처장과 홍성예산 공동 지역위원회 김석현 위원장이 지원군으로 가세해 지원유세에 나섰다.
채 후보는 "군민들은 지난 8년간 군정 운영에 답답함과 염증을 느끼고 있다. 정체되어 있는 군정 운영이 아닌 신선하고 활력이 넘치는 군정 운영을 원하고 있다. 홍성은 미래를 향한 새로운 혁신과 변화를 원하고 있다"며 "군민의 여망에 부응하기 위해 군정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검증된 후보 채현병이 군수가 되어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영상 사무처장은 "채현병 후보는 열린마음과 벽 없는 소통으로 군민들의 말에 귀 기울이는 준빈된 군수후보"라며 "홍성군의 도시환경 개선과 교육, 복지정책 등 군수의 자리보다 군민의 안위를 먼저 생각하는 정책들을 공약으로 내실있는 군정발전을 이끌 적임자"라고 치켜세웠다.
김석현 위원장은 "민선 3기 군정을 이끈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탁워란 행정능력과 투명성을 갖춘 채현병 후보가 신 홍성구상의 정책 공약으로 전반적인 로드맵을 제시하고 군민이 실적으로 혜택을 보게 하는 군정을 운영할 것"이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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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수후보 3인 3색 선거전... 변화 vs. 검증 vs.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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