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 인천서 권리행사한 정치인들

박남춘·유정복 시장 후보, 이정미 정의당 대표 사전투표 참여

등록 2018.06.08 14:01수정 2018.06.0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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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동구 간석1동 주민센터 사전투표소 ⓒ 인천뉴스
남동구 간석1동 주민센터 사전투표소 ⓒ 인천뉴스인천뉴스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8, 9일 이틀간 사전투표가 실시되고 있다.

사전투표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동주민센터 등의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별도의 신고 없이 투표할 수 있으며(신분증 지참), 6월 13일 선거일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소지 관할 투표소를 방문해 투표할 수 있다.

각 정당과 6.13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들도 앞다퉈 사전투표 홍보에 나서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사전투표 ⓒ 인천뉴스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사전투표 ⓒ 인천뉴스인천뉴스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는 8일 사전투표에 참여하며, 지지자들에게 사전 투표를 독려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고향인 인천 중구 송월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부인 최혜경씨와 함께 사전투표를 했다. 박 후보는 사전투표 후 "이번 지방선거는 인천의 미래 운명을 결정짓는 대단히 중요한 선거"라며 "반목과 대립이 아닌 인천의 밝은 미래를 책임질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송월동에서 사전 투표를 마치고, 인하대학교, 인천대학교 등지에서 사전 투표 캠페인을 지지자들과 벌였다.

유정복 자유한국당 인천시장 후보도 이날 오전 동구 송림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부인 최은영씨와 함께 사전투표에 참여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선거참여를 당부했다. 동구 송림1동은 유 후보의 출생지이자 어린 시절을 보낸 곳이다.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사전투표 ⓒ 인천뉴스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사전투표 ⓒ 인천뉴스인천뉴스

유 후보는 투표 후 인터뷰에서 "오늘의 사전투표를 시작으로 13일까지 우리의 운명을 결정짓는 선거가 시작됐다"라며 "시민들께서 진실의 힘을 모아 좋은 결과를 보여줄 것으로 믿는다"라고 밝혔다.

유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는 대통령을, 당 대표를 뽑는 선거가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이미 도덕적으로 검증된 사람과 준비된 시장후보를 선택하는 현명한 시민들이 많아지고 있다. 세 차례의 TV토론을 통해 민심이 유정복에게 다가오고 있다"라며 "끝까지 겸손한 자세로 임히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김응호 정의당 인천시장 후보는 이태선 인천시 청년비례 후보, 부평구 라선거구 김상용 후보와 함께 8일 오전 6시30분 한국지엠에서 출근하는 노동자를 향해 사전투표 독려 캠페인을 진행했다.

투표독려 캠페인에서 김응호 후보는 "5(오)비2(이)락, 5번 정의당을 찍으면 2번 자유한국당이 떨어진다"며 "노회찬 정의당 원대대표가 지난 3개월 공동교섭단체 원내대표로 있으면서 받은 특활비 3000만 원 전액을 반납했고, 정의당은 대한민국 정당에서 정치인의 특권을 내려놓는 유일한 정당"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2시에 부평구 갈산2동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할 예정이다.


바른미래당 문병호 후보는 오는 13일 지방선거 당일에 투표할 예정이다.

고승의 인천시교육감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남동구 간석역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부평구 삼산동 월남참전용사 호국원 참배에 참석한 후, 남동구 구월3동 투표소에서 사전 투표했다.

 고승의 인천시교육감 후보 사전 투표 ⓒ 인천뉴스
고승의 인천시교육감 후보 사전 투표 ⓒ 인천뉴스인천뉴스

사전투표를 마친 고 후보는 "인천교육의 새로운 변화가 시작되는 첫날이다"라고 하면서 "인천 교육의 성패는 시민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에 달려 있다. 투표에 모두 참여하셔서 청렴과 신뢰의 인천교육을 만드는 데 동행하여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정미 정의당 당대표도 연수구 송도 1, 2, 3동 시의원 신길웅 후보와 송도 1, 2, 3동 구의원 김흥섭 후보와 함께 인천 송도3동 주민센터에서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했다.

 이정미의원 사전투표 ⓒ 인천뉴스
이정미의원 사전투표 ⓒ 인천뉴스인천뉴스

이 대표는 사전투표를 마치고 송도 1, 2, 3동 시의원 신길웅 후보와 구의원 김흥섭 후보와 함께 인천대학교입구역 지하철을 이용하는 청년과 시민에게 사전투표 독려 하이파이브 유세를 했다.

이 대표는 "이번 6.13선거는 야당 중에 '어떤 야당을 선택하느냐'가 관건인 선거"라며 "6.13 선거 정의당의 선거목표는 '제1야당 교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5번 정의당이 뜨면 2번 자유한국당이 떨어진다"라며 "자유한국당의 의석수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정의당에게 많은 표를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 대표는 "5비2락은 한국정치 바꾸는 유권자의 전략이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연수구 지방선거 후보자들 동춘1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 ⓒ 인천뉴스
더불어민주당 연수구 지방선거 후보자들 동춘1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 ⓒ 인천뉴스인천뉴스

인천 연수구  더불어민주당 6.13 선거 후보자들도 8일 동춘1동 주민센터에서 단체 사전투표 인증을 하며, 연수구민들에게 사전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후보자들은 오전 9시 동춘1동 주민센터에 모여 연수구민들의 사전투표 참여 독려와 나아가 지방선거 투표율 60%, 사전선거 투표율 20%를 넘기자는 취지의 인증행사를 진행했으며, 모든 후보자는 엄지에 기표도장을 찍어 투표인증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번 지방선거 목표인 투표율 60%, 사전선거 투표율 20%를 기준으로 박찬대 의원을 비롯한 연수구 후보자들도 사전투표율이 연수구에서 20%가 넘을 경우 특정 날짜를 잡아 단체 프리허그 행사를 가지겠다고 공약했다.

이 자리에는 박찬대 국회의원을 비롯해, 고남석 연수구청장 후보, 김희철·서정호·김국환·김준식 인천시 광역의회 후보, 조민경·기형서·김성해·장현희·김윤임·최대성·최숙경 연수구 기초의회 후보, 인천 연수구 이은수·고정심 비례대표 후보 등이 함께 인증에 참여했다.

한편, 인천시장 권한대행인 전성수 행정부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C체크인카운터옆)에 설치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다.

올해 1월 제2여객터미널 개청에 따라 처음으로 사전투표소가 설치된 제2여객터미널을 방문한 전성수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한 표를 행사한 후 투표사무종사원 등 관계자를 격려하고 선거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당부했다.

지난해까지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1개의 사전투표소만 운영된 반면, 올해는 제2여객터미널 신설 및 투표용지발급대 및 기표대 등의 운용장비수를 늘려 출국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빠른 투표를 할 수 있도록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 등 관련기관이 조치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인천뉴스>에 실린 글 입니다.
#인천뉴스 #6.13 인천 지방 선거 #사전투표 #8~9일 이틀간 실시 #전국동주민센터 어디에서나 사전투표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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