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전지' 경남 사전투표율, 전국 평균보다 높아

전국 평균 8.77%, 경남 10.71% ... 하동 21.99%, 양산 7.73%

등록 2018.06.08 21:59수정 2018.06.08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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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사전투표. ⓒ 유성호


8일 치러진 지방선거 사전투표에서 경남지역은 투표율 10.71%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8.77%보다 높은 것으로, 경남이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라는 사실을 실감하게 하는 수치다. 

선관위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전체 유권자 4290만 7715명 가운데 376만 2449명이 투표해 8.7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광주는 10.39%, 강원은 107.4%, 전북은 13.5%, 전남은 15.87%, 경북은 11.15%였다.

경남은 전체 유권자 276만 5485명 가운데 29만 6094명이 투표해 10.71%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하동군이 전체 유권자 4만 2568명 가운데 9362명이 사전투표해 21.99%로 경남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양산시는 27만 5507명 가운데 2만 758명이 투표해 7.53%로 가장 낮았다.

창원의창 8.17%, 창원성산 8.38%, 마산합포 9.88%, 마산회원 8.88%, 진해 9.88%, 진주 11.54%, 통영 11.32%, 고성 16.41%, 사천 13.58%, 김해 8.44%, 밀양 13.18%, 거제 9.44%, 의령 16.06%, 함안 13.14%, 창녕 13.92%, 남해 19.41%, 함양 21.63%, 산청 18.72%, 거창 16.38%, 합천 17.85%의 투표율을 보였다.

경남선관위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자 308곳의 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진행했다. 사전투표는 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어진다.

경남지역은 2014년 지방선거 때 사전투표 최종 투표율은 11.9%였고, 2016년 20대 총선 때는 12.2%, 지난해 19대 대선은 26.83%를 기록했다.


지방선거 후보를 비롯해 많은 정치인들도 이날 사전투표 진행했다. 경남지사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와 바른미래당 김유근 후보가 이날 사전투표했고,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는 13일 투표하기로 했다.

또 창원시장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자유한국당 조진래, 민중당 석영철, 무소속 안상수 후보가 이날 사전투표했다. 또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후보도 이날 사전투표를 했다.


창녕이 고향인 박영선 국회의원(구로을)은 이날 창녕군청 대회의실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진행했고, 정의당 노회찬 국회의원(창원성산)은 9일 오전 반송동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한다.
#지방선거 #사전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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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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