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10일 중구 광복로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정민규
김홍걸 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은 "(홍 대표가) 부산에서 지면 한국당 문 닫는다고 말씀했는데, 그동안 우리 민주당에 선거대책위원장 역할을 해주면서 도와주셨는데 그 예언이라도 적중해서 체면 세워 드려야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집중 유세에는 지역의 문화예술인들도 힘을 보탰다. 김상화 부산국제영화제(BIFF) 집행위원은 "(서 후보가) 부산국제영화제와 부산의 문화예술인들을 어떻게 괴롭혀왔는지 일일이 설명하지 않아도 될 거 같다"면서 "(오 후보가)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정책을 힘있게 펼쳐 낼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뮤지컬 무대를 꾸민 지역 문화예술인들은 공연에 오 후보는 노래 '상록수'로 화답했다. 오 후보를 지지하는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은 11일에는 오 후보 캠프에서 공식 지지를 선언할 예정이기도 하다.
한편 이날 집중유세에 앞서서는 4차산업혁명 전문가 경제인 150여 명이 오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오 후보는 시장 직속의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운영한다는 공약을 밝힌 바 있다.
윤우근(엑스엔트리 벤처스 대표), 장재형(한국클라우드협회 사무총장) 대표를 비롯한 산업계, 학계 인사, ICT 정책 전문가 등 150여 명은 오후 3시 벡스코 광장에서 "오거돈 후보야말로 4차산업혁명으로 전환하는 시대에 부산을 이끌 적임자"라면서 "부산만의 신성장산업의 전략 기술을 개발하고 추진해 신기술 기반의 해운항만 연관 산업, 해양수산산업에서 금맥을 발굴하고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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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우천 부산 집중유세 "이번에도 디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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