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단양 국회의원 재선거 이후삼 후보 (제천·단양=연합뉴스) 충북 제천·단양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후삼 후보가 14일 당선이 확실시되자 부인과 함께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2018.6.14
연합뉴스
제천·단양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후삼(48) 후보가 마지막까지 접전을 벌인 끝에 당선됐다.
13일 개표 결과 이 당선자는 47.7%(41,162표)를 득표해 자유한국당 엄태영(60) 후보 44.9%(3만8703표)를 간발의 차로 물리쳤다. 이어 바른미래당 이찬구(56) 후보가 7.4%(6353표)를 득표했다. 결과적으로 야권 후보 단일화가 됐을 경우 승부가 엇갈릴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이 당선자는 KBS·MBC·SBS 공동 출구조사에서 47.6%를 얻어 45.7%의 엄 후보에 불과 1.9% 포인트 앞서는 초박빙 승부가 예상됐다.
이 당선자는 선거기간 '제천·단양의 미래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를 슬로건으로 문 대통령과 여당 지지도를 내세워 민선시장 출신의 중진 정치인인 엄 후보를 눌렀다.
단양에서 태어난 이 당선자는 제천 의림초, 제천중, 제천고를 거쳐 청주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했다. 19대 대선때는 문재인 대통령후보 정무특보,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정무비서관을 지냈다.
이 당선자는 당 공천과정에서 같은 제천 출신의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와 물밑 경쟁을 벌였었다. 노영민 주중대사의 국회보좌관을 거쳐 청와대 선임행정관을 역임한 이 부지사는 '친문'의 지원을 받았으나 추미애 당 대표가 주도한 최고위원회에서 이 당선자의 공천을 확정했다. 2년뒤 총선에서 다시 한번 공천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충북인뉴스는 정통시사 주간지 충청리뷰에서 2004년5월 법인 독립한 Only Internetnewspaper 입니다. 충북인뉴스는 '충북인(人)뉴스' '충북 in 뉴스'의 의미를 가집니다. 충북 언론 최초의 독립법인 인터넷 신문으로서 충북인과 충북지역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정론을 펼 것입니다.
공유하기
제천·단양 재선거 이후삼 후보 당선... 2.8%p 차이로 이겨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