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
경기도교육청
재선에 성공한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당선자 취임식 명칭은 '2기 출범 소통 콘서트'다. 사람들 불러 모아 놓고 취임사를 낭독하는 일반적 형식의 취임식을 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취임사를 발표하지 않는 대신 이 당선자는 학생, 교사, 학부모, 꿈의학교 운영진, 일반직 공무원 등 교육공동체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취임식 명칭이 '소통 콘서트'인 이유다.
경기도교육청은 28일 오전 이 사실을 서면으로 발표했다. 교육청은 "관례적 취임 행사가 아닌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 자리가 될 것이다. 권위와 형식을 버리고 교육감이 직접 소통에 나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라고 '2기 출범 소통 콘서트'의 의미를 설명했다.
'2기 출범 소통 콘서트'는 오는 7월 2일 광명 운산고를 시작으로 총 5회에 걸쳐 진행한다. 그날 이 당선자는 광명 운산고 학생들에게 '미래세대 당선증'을 받게 된다.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한 '6.13 지방선거 모의투표'에서도 당선했기 때문이다. 이어 이 당선자는 130여 명 학생과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눈다.
곧이어 3일에는 경기도 교육감 관사인 수원 광교헌 서봉재에서 '학교 현장과 교육정책의 조화'를 주제로 교장, 교감, 교사, 장학사 등 30여 명과 간담회를 진행한다.
4일에는 경기도 광주 영은미술관에서 학부모 30여 명과 '학부모의 교육 참여 방향과 경기교육정책'을 주제로 대화를 나눈다.
5일에는 의정부에 있는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꿈의학교 운영진 30여 명과 '꿈의학교의 효과적인 운영과 안정적인 정착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소통 콘서트 마지막 날인 6일에는 수원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에서 학교에서 근무하는 행정실장 등 일반직 공무원 30여 명과 '현장을 지원하는 공감 행정'에 관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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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취임식 대신 현장 목소리 듣기로... '소통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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