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탁현민과 통화, 홀가분하다는 말속에..."

30일 트위터 통해 "대통령 진심 전달하는 현장엔 항상 그가 있었다"

등록 2018.06.30 16:37수정 2018.06.3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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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2017년 11월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첫 공판을 마치고 귀가하고 있다.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2017년 11월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첫 공판을 마치고 귀가하고 있다. 이희훈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탁현민과 통화했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30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홀가분하다는 말속에 진한 여운이 길게 이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은 이날 <경향신문>을 통해 자신의 사임 의사를 명확히 밝힌 바 있다.

정 전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 행사는 역사의 진실을 소환했고 가슴 속 언어는 국민을 감동으로 묶어 세웠다. 그 자체가 역사였다"면서 "대통령의 진심을 전달하는 현장엔 항상 그가 있었다"고 탁 행정관의 역할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이어 정 전 의원은 "그에게도 음양이 있고 사라질 자유도 있다"면서 "이제 그를 놔주자"고 자신의 글을 마쳤다.

한편 앞서 탁 행정관은 <경향신문>에 전한 문자 메시지에서 "이제 정말로 나가도 될 때가 된 것 같다"며 "그 사이도 여러 차례 사직 의사를 밝혔지만 (청와대가) 저에 대한 인간적 정리를 쉽게 결정해주지 못하고 있어서, 굳이 공개적으로 사직 의사를 밝히게 됐다"고 설명했었다.

[관련기사] 사의 밝힌 탁현민 "조선일보, 그 신박한 해석에 감탄"
#정청래 #탁현민 #청와대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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