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초등3년 여학생 납치범 검거... 27세 남성

창녕의 피시방에서 검거... 초등 여학생 납치했다가 18시간만에 풀어줘

등록 2018.07.10 11:46수정 2018.07.1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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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신 : 10일 오후 3시 20분]
밀양 여학생 납치범 검거... 27세 남성 

경남 밀양에서 초등학교 3학년 여학생(9세)을 납치했다 18시간만에 풀어주고 달아났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밀양경찰서는 10일 오후 1시 55분경 경남 창녕의 한 PC방에서 이아무개(27)씨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이씨는 하루 전날인 9일 오후 4시경 밀양 산외면의 한 마을회관 앞길에서 초등학생 3학년 여학생을 자신의 트럭으로 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10일 오전 9시 45분쯤 수색작업을 벌이다가 여학생을 발견해 병원으로 후송했다.

경찰은 이씨를 밀양경찰서로 압송해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1신: 9일 오전 11시 45분]
초등3학년 여학생 실종됐다 발견


초등학교 3학년 여학생이 실종됐다가 18시간 만에 발견됐다. 경찰은 납치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남 밀양경찰서는 10일 오전 9시 45분경 마을 인근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전날 실종된 여학생을 발견했다. 여학생은 한 트럭에서 내려 경찰관 쪽으로 걸어온 것으로 보고됐으며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구체적인 건강 상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여학생이 내린 트럭 운전자는 곧바로 달아난 상태다.


이 여학생은 하루 전날인 9일 오후 4시경 밀양 한 마을회관 앞에서 학교버스에서 내렸다. 이후 이곳에서 300m 거리에 위치한 집으로 가던 중 귀가하지 않았다.

여학생의 아버지는 이날 오후 5시42분경 112에 신고했다. 이후 경찰은 학교버스와 차량 블랙박스, CCTV 등을 분석하면서 여학생의 동선을 확인했다.

밀양경찰서는 경찰관 10여명을 보내 아버지와 마을 사람 등을 대상으로 탐문수색에 들어갔고, 10일 오전에는 2개 중대를 투입해 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납치 가능성을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밀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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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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