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 길 위를 달리는 섬 마을 '이동 마트'

인천시 강화군이나 옹진군에서 본 정겨운 풍경

등록 2018.07.12 14:45수정 2018.07.12 14:45
0
원고료로 응원
【오마이뉴스는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생활글도 뉴스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경험을 통해 뉴스를 좀더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a

ⓒ 김종성


섬이 많은 인천시 강화군이나 옹진군을 여행하다 보면 길 위에서 장사를 하는 이동형 마트를 만나게 된다. 장년의 나이 지긋한 부부가 운영하는 작은 트럭으로, 남편은 운전을 맡고 아내는 판매 담당이다. 주로 생활용 가재도구들을 판다. 마트나 인터넷에서 장을 보는 도시인의 눈엔 왠지 정겨운 모습이다.


a

ⓒ 김종성


부부는 마트는 물론 흔한 편의점도 들어서지 않는 섬 해안마을, 포구 등을 돈단다. 배를 타고 가기도 하지만, 강화군과 옹진군엔 연육교로 이어진 섬이 많아 트럭을 타고 갈 곳도 많고 단골들도 많다고 한다. 강화도만 해도 본섬인 강화도에서 석모도, 교동도 등이 모두 다리로 이어져 있다.

부부의 장사 얘기를 들으니 일반적인 마트처럼 갑갑하지 않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계절마다 날씨마다 다르게 변하는 섬 풍경을 바라보며 달리니까.

a

ⓒ 김종성



▶ 해당 기사는 모바일 앱 모이(moi) 에서 작성되었습니다.
모이(moi)란? 일상의 이야기를 쉽게 기사화 할 수 있는 SNS 입니다.
더 많은 모이 보러가기
#모이 #이동 마트 #사는이야기 #강화군 #옹진군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AD

AD

AD

인기기사

  1. 1 낙동강 해평습지서 '표범장지뱀' 본 전문가 "놀랍다"
  2. 2 "이게 뭔 일이래유"... 온 동네 주민들 깜짝 놀란 이유
  3. 3 팔봉산 안전데크에 텐트 친 관광객... "제발 이러지 말자"
  4. 4 공영주차장 캠핑 금지... 캠핑족, "단순 차박금지는 지나쳐" 반발
  5. 5 3일마다 20장씩... 욕실에서 수건을 없애니 벌어진 일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