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4일 오전 강원도 화천 감성마을에서 소설가 이외수 작가가 기자와 만나 신작과 관련해 대화를 하고 있다.
김철관
소설가 이외수는 독특한 상상력, 탁월한 언어의 직조로 사라져가는 감성을 되찾아주고 있는 작가로 소문 나 있다. 그런 그가 제본 거부, 서가 거부, 기존 형식의 페이지(쪽) 거부 등 무한자유를 구현한 4차 산업혁명시대의 책 <이외수의 캘리북>을 출판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6월 8일 남예종실용예술전문학교(남예종) 학장으로 부임해 활동하고 있는 이외수 작가가 최근 펴낸 <이외수의 캘리북>(2018년 8월, 해냄)은 제본도 하지 않고, 페이지(쪽)도 의미가 없는, 무한자유를 구현한 혁명적인 책이다.
5일 오전 6시 잠에서 깨어나 이외수 작가에게 직접 받은 책 박스를 열어 하나하나 콘텐츠(잠언)들을 꺼내 다 읽었다. 솔깃하고 솔직한 표현들이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