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시민과 함께 '대한독립만세' 외친다

15일 오후 7시 경기도 광주 이마트 앞에서 만세삼창 플래시몹

등록 2018.08.15 13:49수정 2018.08.1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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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제73주년 광복절 및 정부 수립 7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700명의 연합합창단이 베토벤의 "환희의 송가"와 광복과 정부수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들의 영상을 보면서 만세를 외치며 끝을 맺은 광복절 기념식은 큰 감동과 함께 막을 내렸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15일 전국에서 광복절 관련 기념 행사들이 개최된다.

역사재현 퍼포먼스 종로 보신각 공연
역사재현 퍼포먼스종로 보신각 공연 극단 파발극회

경기도 광주 e-mart 앞에서 진행되는 8.15 광복절 만세삼창 플래시몹은 광주시민이 주최가 되어 음악과 공연이 어우러진 대규모 행사다. 광주시 시민단체연합, 극단 파발극회(청석 에듀 씨어터), 프라이머스 뮤직 오케스트라, 광지원 농악단 등 광주시민들이 함께 모여 특별한 공연을 준비했다. 또한 일반시민들도 참가하여 광복절을 축하하고 기념하는 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만세삼창 플래시몹에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흰색 상의, 검정 하의로 의상을 맞춰입고, 태극기를 준비해서 오후 7시 경기도 광주 e-mart 앞으로 가면 된다. 프라이머스 뮤직 오케스트라가 "아리랑" 연주를 시작하면 시민들은 태극기를 들고 중앙무대로 모인다. 10~15분 가량의 역사극 관람 후 애국가 제창과 대한독립, 민주주의, 평화통일 주제별로 만세삼창을 함께한 후 광지원 농악단의 뒤풀이를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된다.

역사극 공연 공연을 마친 후
역사극 공연공연을 마친 후극단 파발극회

본 행사에 참여하는 극단 파발극회(청석 에듀 씨어터), 프라이머스 뮤직 오케스트라, 광지원 농악단 등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한 광복절 행사 취지에 공감해 모든 공연을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정부,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는 행사가 아닌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광복과 정부수립의 의미를 되새기고 마음으로 축하하는 열린 축제인만큼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길 기대한다.
#경기도 #광주 #광복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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