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 타고 열심히 공동응원만 할겁니다"

부산 베트남교류협회, 29일 오후 음식점에서 공동응원전 벌이기로

등록 2018.08.28 20:42수정 2018.08.28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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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4강, 결승골 주인공과 인사하는 박항서 감독 27일 오후(현지시간)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브카시의 패트리엇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 남자 축구 8강 베트남과 시리아의 경기. 연장 승부 끝에 1-0으로 승리한 베트남 박항서 감독이 이날 연장 후반 결승골을 넣은 응우옌 반 토안과 관중석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우린 결과가 중요하지 않아요. 한-베 타고 열심히 공동 응원만 할거예요."

29일 치러지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대회 한국과 베트남의 준결승전을 앞두고 공동응원을 결의하는 사람들이 있다.

부산 덕포동 소재 베트남교류협회(대표 막티흰)는 이날 오후 5시부터 베트남 음식점(투히엔)을 통째로 빌려 한국-베트남 경기 공동응원전을 펼치기로 했다.

이날 공동응원전에는 부산과 경남에 거주 베트남 출신 이주노동자와 유학생, 다문화가정부부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베트남교류협회와 협약을 맺은 부산FC 축구단 손원우 총괄본부장을 비롯해, 박정태 레인보우희망재단 이사장도 참께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막티흰 대표는 "한국과 베트남에서 박항서 감독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며 "내일 경기는 결과야 어떻든 공동 응원전을 펼칠 것이라서 누가 이기더라도 아주 기분 좋은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계속해서 양국의 우의를 더 한층 다지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했다.
#아시안게임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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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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