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폭우로 물바다가 된 서귀포시 성산읍 성립리 마을 안길 모습. <제주의소리 독자제공>
제주의소리
제주 전역에 걸쳐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면서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서귀포시 남원읍의 경우 가옥 침수와 차량 고립 등 피해가 점차 늘고 있다.
기상청은 밤사이 제주 서부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하고 산지와 북부, 동부, 남부지역은 호우경보로 대치 발효했다.
어제(12일)부터 오늘(13일) 오전 9시 현재까지 누적강수량은 한라산 성판악 312.5mm, 성산 251.8mm, 남원읍 신례리 238.5mm, 선흘 191.5mm, 송당 185.0mm다.
현재 제주는 지속적으로 남동풍이 유입되고 지형효과가 더해지면서 국지적인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오전까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80mm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