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군용기로 제주 귤 200t 북한에 선물

김의겸 대변인 “공군 수송기 제주공항 출발해 평양 순안공항 이동”

등록 2018.11.11 10:28수정 2018.11.1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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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가득 싣고 평양으로 북한에 보낼 제주산 감귤을 실은 C-130 수송기가 11일 오후 제주국제공항에서 이륙 준비를 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9월 평양정상회담 당시 북측이 송이버섯 2t을 선물한 것에 대한 답례로 제주산 감귤 200t을 11일과 20일 이틀에 걸쳐 공군 수송기를 통해 북으로 보낸다. 2018.11.11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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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싣고 평양 가는 공군 수송기 공군 C-130 수송기들이 11일 오후 제주국제공항에서 제주산 감귤을 싣고 이륙 준비를 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9월 평양정상회담 당시 북측이 송이버섯 2t을 선물한 것에 대한 답례로 제주산 감귤 200t을 11일과 20일 이틀에 걸쳐 공군 수송기를 통해 북으로 보낸다. 2018.11.11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 당시 북측의 송이버섯을 선물받은 것에 대한 답례로 제주산 귤 200t을 평양으로 보냈다고 11일 청와대가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출입기자단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오늘 아침 8시 우리 군 수송기가 제주산 귤을 싣고 제주공항을 출발해 평양 순안공항으로 향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평양으로 보내는 귤은 9월 평양정상회담 때 북측이 송이버섯 2t을 선물한 데 대한 감사의 표시로 남측이 답례하는 것"이라며 "귤은 모두 200t으로 10㎏들이 상자 2만개에 담겼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귤을 보낸 배경에 대해 "귤은 북한 주민들이 평소 맛보기 어려운 남쪽 과일이고, 지금이 제철이라 선정됐다"면서 "대량으로 보내 되도록 많은 북한 주민들이 맛을 보게 하고자 하는 마음도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공군 수송기에는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서호 청와대 국가안보실 통일정책비서관이 탑승해 평양에서 답례선물을 인도할 예정이다.

이날 제주공항을 출발한 군 수송기 4대는 평양 순안공항 도착한 뒤 오후 1시 제주로 돌아올 예정이다. 이후 다시 귤을 싣고 오후 3시 제주를 출발, 5시 평양에 도착한 뒤 오후 8시 제주로 돌아온다. 군 수송기는 12일에도 같은 방식으로 귤을 수송할 예정이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문 대통령과의 평양 정상회담을 기념해 2t의 송이버섯을 우리 측에 선물했다. 청와대는 이를 아직 북측의 가족과 만나지 못한 미상봉 이산가족 4000여명에게 500g씩 전달했다.
 
#남북 정상회담 #송이버섯 #귤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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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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