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 시범철수 GP 10개 오후 3시 모두 폭파해 파괴

이달 말까지 남북 각 10개 GP 완전 철거

등록 2018.11.20 16:09수정 2018.11.2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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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전선 GP 철거하는 북한 지난 11일 북한의 중부전선 GP 철거 모습을 국방부가 15일 공개했다. 2018.11.15 [국방부 제공] ⓒ 연합뉴스


북측이 20일 오후 시범적으로 철수하기로 한 감시초소(GP) 10개소를 폭파 방식으로 파괴했다고 국방부가 확인했다.

국방부 당국자는 이날 "북측이 오늘 15시를 기해 시범적으로 철수하기로 한 GP 10개소를 폭파 방식으로 파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앞서 북한은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통해 시범 철수대상 GP 10개소를 이날 오후 3시에 폭파하는 방식으로 일괄 파괴할 것임을 우리 측에 사전 통지했다.

지난 9월 남북 군사 당국이 채택한 '남북 군사합의서'에 따르면 남북은 각각 11개씩 GP를 시범 철수하자는데 동의한 바 있다. 이후 남북 각 1개의 GP를 보존하기로 하고 나머지 10개는 이달 말까지 완전 파괴하는 데 합의했다.

이후 남북은 상호 검증 절차에 따라 연내에 GP 철수 및 파괴 상태에 대해 철저히 검증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GP 철거 #군사분야 합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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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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