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공감이 기금 마련을 위해 지역 사회에 판매하는 귤
박준영
공감의 활동 자금 및 기부금 마련 이외에 지역 주민들에게 필요한 식품을 공급하고 판매하며 세월호 참사 등 자신들의 활동 주제까지 알리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마련한 기금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 일본군 '위안부' 활동, 독립 언론 등을 돕는 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공감이 활동한지 약 4년 반의 시간이 지난 지금, 김낙경씨는 새로운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4년 반 동안 열성적으로 활동한 구성원들과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활동 방식에 대한 고민입니다. 미국에 사는 한인으로써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역할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고민해도 아직 뚜렷한 해답을 얻진 못했지만, 비슷한 고민을 하는 다른 지역 활동가들과 연대하며 용기를 얻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에서 느낀 슬픔과 분노를 생활밀착형 활동으로 녹여낸 김낙경 활동가와 공감 구성원들의 새로운 고민이 만들어 낼 결과에 벌써부터 큰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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