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대학에서 노인복지 전문가로 인생 2막을 연다

초고령화 사회, 서울디지털대학교 복지시설경영자과정 눈길

등록 2018.11.25 20:17수정 2018.11.2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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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됨에 따라 한국도 2026년이면 전체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 노령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20%를 돌파하는 이른바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게 된다.

노령 인구가 늘어나면서 국가 차원의 노인복지 서비스 욕구가 늘어났고, 그 결과 정부는 장기요양보험제도를 도입해 국가 차원의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계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사회복지사가 인기였지만 최근에는 소규모 노인주간보호센터나 요양시설 등의 창업과 운영, 노인복지시설로의 취업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이러한 사회 변화를 반영해 소규모 노인복지시설의 설립이나 취업에 특화한 교육과정에 초점을 둔 대학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소규모 시설 설립이라도 초기 설립 비용이 필요한 만큼 어느 정도 자본금을 확보한 사이버대학의 중·장년층 학습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사이버대학 가운데서도 서울디지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이미 지난 2010년부터 총장 명의 수료증을 취득할 수 있는 사회복지시설 경영자 과정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 과정은 사회복지시설과 비영리조직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전문적인 지식을 배울 수 있으며, 수업과 함께 해당 분야 전문가를 초청한 특강도 실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노인복지시설에서 필요한 통합적이고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쌓을 수 있는 '노인복지지도사'와 노인복지시설에서 실제적으로 활용도 높은 '노인복지레크레이션 2급 자격증' 등 노인복지 특화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서울디지털대 사회복지학과 졸업 후 노인재가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조인숙 원장(59)은 "사이버대학 가운데 교육과정이 우수하고 학비도 저렴해 이 학과를 선택했다"면서 노인복지 분야의 진출과 관련해서는 "사회복지사 자격 취득은 물론 노인복지사업 실무에서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자격증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소규모 노인복지시설의 설립이나 취업에 특화한 교육과정에 초점을 둔 대학이 인기를 끌고 있다.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소규모 노인복지시설의 설립이나 취업에 특화한 교육과정에 초점을 둔 대학이 인기를 끌고 있다.서울디지털대
#서울디지털대 #사회복지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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