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대전시의원, 박범계 의원 검찰 고발

'공직선거법 위반 방조죄' 혐의... 28일 오후 대전지검에 고발장 제출

등록 2018.11.28 22:22수정 2018.11.28 22:22
0
원고료로 응원
지난 6.13 지방선거과정에서 불법선거자금을 요구 받았다고 폭로했던 김소연(더불어민주당·서구6) 대전시의원이 같은 당 박범계(대전서구을) 국회의원을 검찰에 고발했다.

김 시의원은 28일 오후 대전지방검찰청을 방문해 직접 박 의원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박 의원에 대한 혐의는 '공직선거법 위반 방조죄'다.

김 시의원은 그 동안 이미 구속 기소된 선거브로커 변재형에게 불법 선거자금을 요구 받은 뒤, 수차례 박범계 의원에게 관련사실을 알렸으나, 박 의원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해 왔다. 이에 따라 김 시의원이 박 의원을 '불법 선거자금 요구 방조 혐의'로 고발하게 된 것.

한편, 박 의원은 지난 21일 자신과 관련한 이번 사건에 대해 "김 시의원에게 차 안에서 변재형이 돈을 요구한다는 얘기를 들었으나 구체적인 액수 등에 대해서는 듣지 못했다"며 "그래서 '어떠한 경우에도 불법선거를 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면서 '불법 선거자금 요구 묵인·방조'혐의에 대해 적극 부인한 바 있다.

 
#박범계 #김소연 #공직선거법위반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향나무는 자기를 찍는 도끼에게 향을 묻혀 준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경찰까지 출동한 대학가... '퇴진 국민투표' 제지에 밤샘농성 경찰까지 출동한 대학가... '퇴진 국민투표' 제지에 밤샘농성
  2. 2 낙동강에 푸른빛 독, 악취... 이거 정말 재난입니다 낙동강에 푸른빛 독, 악취... 이거 정말 재난입니다
  3. 3 윤석열 정부가 싫어한 영화... 시민들 후원금이 향한 곳 윤석열 정부가 싫어한 영화... 시민들 후원금이 향한 곳
  4. 4 [단독] "가면 뒈진다" 명태균, "청와대 터 흉지" 글도 써 [단독] "가면 뒈진다" 명태균, "청와대 터 흉지" 글도 써
  5. 5 명태균, 가이드라인 제시? "계좌 추적하면 금방 해결" 명태균, 가이드라인 제시? "계좌 추적하면 금방 해결"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