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유류피해 교인들, 11년 만에 감사예배 "이제 소중히 지켜야"

한국사회봉사단 후원으로 바닷가 6개교회 성도 100명 참석

등록 2018.12.06 12:21수정 2018.12.06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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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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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이 그동안 환경의 소중함을 잊고 경시했던 모습에 경종을 울려주었고 우리들의 손으로 검은기름을 걷어냈고, 드디어 우리가 살렸으니 소중히 지켜야 한다."
 

ⓒ 신문웅


허베이스피리트호 원유유출사고 11년을 하루앞둔 6일 11시부터 충남태안군소원면 만리포해변에 위치한 유류피해극복기념관에서는 태안유류피해 11주년 감사예배가 태안 피해지역 교회연합회 주관과 한국교회봉사단 후원으로 열렸다.

이광희 목사(의항교회)의 사회로 시작된 감사예배는 유성상 목사(만리포교회)의 기도, 사고 당시 한국교회봉사단 사무총장인 김종생목사(빛과소금 대표)의 "자연스러움"이라는 설교와 김중남 목사(파도교회)의 축도 순서로 진행되었다.

한편 이번 감사예배는 허베이 원유유출 사고의 핵심 피해지역에 위치한 파도교회, 만리포교회, 의항교회, 성신제일교회, 학암포교회, 신두교회 등 6개교회는 태안피해지역 교회연합회를 구성하고 11년만에 한자리에 다시모여 살아난 만리포해변에서 123만자원봉사자와 70-80만에 해당되는 교인들에게 감사를 전하기위해 마련되었다.

#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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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시대를 선도하는 태안신문 편집국장을 맡고 있으며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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