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배
"위험의 외주화 금지하라!"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다 숨진 김용균씨를 기리는 민주노총 결의대회와 제1차 범국민 추모제가 지난 22일 오후 서울 광화문 파이낸스센터 앞에서 열렸다.
오후 3시에 시작된 민주노총 결의대회에는 고 김용균씨의 동료들인 한국발전기술지부 조합원들을 비롯해 민주노총 조합원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모제를 마친 뒤 참석자들은 '위험의 외주화 중단' '책임자 처벌'이라고 적힌 현수막과 김씨가 생전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요구하던 사진이 담긴 팻말을 들고 청와대 앞까지 행진했다.
민주노총과 시민사회단체들은 대통령에게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를 촉구하고 제대로된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 통과를 요구하며 기자회견과 집회를 열 계획이다.
25일 오후 2시에는 광화문 광장 시민분향소에서 추모 미사가 열린다. 26일에는 청년 추모제가 열리고 29일에는 2차 범국민 추모제가 있다. 민주노총 16개 지역본부는 24일 전국 동시다발 기자회견을 개최하며, 민주노총은 26일 오후 3시 국회 앞에서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 통과 결의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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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 청와대까지 울린 "위험의 외주화 금지"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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